한범덕 청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요구가 빗발쳤다

거버넌스 탈퇴도 촉구... 오늘 시민사회 대표자 및 원로 긴급연석회의 열려
   
포토 | 입력: 2019-06-2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도시공원 민간개발과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 미세먼지 문제 등에 대해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조직화, 정치화의 길을 걷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과 시민단체의 거버넌스 탈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청주시 현안 문제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 노동, 농민, 종교, 정당, 조민조직 대표자 및 원로 긴급연석회의25일 오후 2시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 환경단체 관계자 뿐만 아니라 김종대 국회의원과 곽동철 신부 등 정계와 지역시민사회 원로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개발문제,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문제, 청주시 미세먼지 대책 문제, 기타 청주시 도시정책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은 당초 주최측이 만든 결의문을 대신해 한범덕 시장 주민소환 추진’, ‘시민단체의 자치단체 거버넌스 탈퇴’  등을 강력하게 요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상 충북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가 화를 심하게 내지 않으면 절대로 (청주시장이) 고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청주시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분이 컸다.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청주시장의 불통과 독선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면, 시민의 직접 정치로 판을 바꿔야 한다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민소환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단체의 거버넌스 탈퇴를 요구하는 발언이 나오는 등 시민사회계의 이슈대응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지성 청주문화사랑 대표는 그동안 (시민사회가) 공무원들의 거버넌스에 농락당했다면서 거버넌스 참여에 대한 실패를 인정하고 바꿔야 하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