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시민들. 청주아님. 서울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뉴시스
청주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 산하 공공도서관 휴관일을 매주 월요일에서 월요일과 금요일로 나눠 운영한다.
그동안 시에서 운영하는 12개 공공도서관 모두가 매주 월요일 휴관이어서 월요일에 도서관을 이용하려는 시민에겐 서비스 공백이 있었다.
시는 이런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립도서관 이용규칙을 개정하고, 휴관일을 월요일과 금요일로 분할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월요일에 쉬는 도서관은 △시립도서관(상당구 용암동) △상당도서관(상당구 수동) △호수도서관(청원구 오창읍) △오송도서관(흥덕구 오송읍) △흥덕도서관(흥덕구 복대동) △옥산도서관(흥덕구 옥산면) △기적의도서관(서원구 수곡동)이다.
금요일에 쉬는 도서관은 △금빛도서관(8월 개관.상당구 금천동) △청원도서관(청원구 사천동) △오창도서관(청원구 오창읍) △서원도서관(흥덕구 분평동) △강내도서관(흥덕구 강내면) △신율봉도서관(흥덕구 복대동)이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쉬는 날 없이 항상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주 이용하던 도서관이 휴관이면 가까운 거리의 다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공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스마트도서관과 소외지역 작은 도서관을 추가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