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 2800억원짜리 33층 지식산업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오창과학파로스시티’ 정부사업 선정돼...2023년 입주
   
포토 | 입력: 2019-06-1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오는2023년까지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옛 KT부지에 지어질 오창과학파로스시티 조감도.
오는2023년까지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옛 KT부지에 지어질 오창과학파로스시티 조감도.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 2년여간의 노력 끝에 단지를 자족과 융합의 도시로 변신시키는 사업을 따냈다.

 

18일 변재일 의원과 충북도,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주거 및 기업지원 시설 등이 집적된 대규모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인 오창과학파로스시티건립이 2023년까지 오창에서 추진된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공모사업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주거편의문화분야형이다.

 

오창과학파로스시티는 기숙사형 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이 융복합된 자족형 지능정보빌딩으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컨벤션과 비즈니스시설, 전기차 세어링 허브스테이션, 빅데이터 시스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공유오피스 등이 연면적 약 165, 지하 3층 지상 33층에 들어선다.

 

오창과학파로스시티 건립예정지
오창과학파로스시티 건립예정지


 

총 사업비는 2800억원이며, 오는 9월 법인을 설립한뒤 내년 1월 사업인허가, 2월 착공 및 분양에 이어 20233월에 입주가 시작된다.

 

변재일 의원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청년 근로자가 약 8,900여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건립 예정인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는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환경 마련을 위해 오피스텔기숙사 등 주거공간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워라밸 증진을 위한 각종 문화생활체육 편의시설들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