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오른쪽)이 13일 소셜미디어 태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가 자유한국당의 ‘빨갱이 이념논쟁’이 내년 총선에서 득볼게 없다고 밝혀 주목된다.
13일 신 교수는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현재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매우 크다. 미래 먹거리, 일거리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서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이런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낼 것은 내고 화끈하게 해줘야 하는데, 빨갱이라든지 이념적인 비판으로만 대립각을 세우고, 실생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수진영이 다 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 “새로운 정치라면 지금 극단적으로 이념대립하는 지양하고, 생활속에서 어우러지면서 주민들이 가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내년 총선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지금의 정치문화는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사다리를 놓아주는게 없다”면서 “이념적 논쟁으로만 변질되면서 자기를 먼저 희생하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자유한국당 복당 시기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에서) 아마 단순히 한 명의 움직임이 아니라 전체적인 세력과 외연확장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좀 더 주변과 협의와 고민을 해야겠지만 내년에 선거가 있기 때문에 복당여부는 오는 7월이나 8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황교안 대표체제로 들어오면서 중도보수와 젊은층으로의 외연확장을 하다보니 상징적인 인물군에서 저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자유한국당) 중앙에서 입당에 대한 제의와 논의는 지금도 많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시대정신을 발휘하면서 개혁적인 방향으로 책임과 헌신을 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교수의 단독인터뷰 영상은 조만간 ‘소셜미디어 태희’ 유튜버와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