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월 11일 청주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이랜드리테일과 드림플러스 상인회의 상생협약 합의 조인식에서 장석현 상인회 대표와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드림플러스의 재개장과 관련, 사단법인 드림플러스상인회가 이랜드리테일측의 8월 NC청주점 개점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드림플러스상인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보도에는 8월 중에 오픈한다며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으나 현재 드림플러스 상황으로는 과연 오픈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랜드리테일은 이미 지난 해 말, 올해 4월과 6월에도 오픈한다고 주장했으나 모두 허위 사실임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남아있는 백 수십명의 구분소유주가 동의를 하고 있지 않고 공사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오픈을 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상인회측은 “드림플러스상인회가 대규모점포관리자로서 적법한 관리자이고, 대규모점포관리자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랜드리테일이 완전히 허위 날조된 내용으로 겁박해도 상인회는 상인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랜드리테일은 대형 복합 쇼핑몰인 드림플러스에서 NC 청주점을 오는 8월 개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랜드리테일측은 수 년 동안 이어져 온 드림플러스의 관리권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개점 준비에도 속도가 붙게 됐고, 그동안 상인회가 맡았던 대규모점포관리자의 지위가 소멸됨에 따라 건물관리 권한이 법령 등에 따라 구성된 관리단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