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정신장애 추정환자수가 16만명이나 되지만

충북만 정신건강증진 지원조례 없어
   
포토 | 입력: 2019-05-3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육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5선거구)30일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충청북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육미선 의원의 조례안 발표와 주가원 센터장(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박상규 교수(꽃동네대학교), 최영락 원장(온유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안금숙 센터장(우리들정신건강센터), 이상민 팀장(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충청북도) 등 여섯 명의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육미선 의원은 조례안 발표를 통해 지난 해말 기준 충북에는 정신장애 추정환자수 160068,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환자수 47079, 기분장애 추정환자수 25557, 조현병스펙트럼장애 추정환자수 269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등록 정신장애인 수도 20123520명에서 20143600, 2017년에는 3698명으로 소폭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정신보건법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로 전부개정 됐지만, 충북만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육의원은 충북도민의 정신질환 예방치료와 정신질환자 재활복지권리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도내 정신질환자와 가족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