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연소 전통시장육성사업단장이 충북에서 탄생했다

김재민 괴산 청천시장 사업단장...전통시장에 젊은이 몰려
   
포토 | 입력: 2019-05-3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최근 충북지역 전통시장육성사업단장들이 청주에서 모여 시장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은 전국최연소 전통시장육성사업단장인 김재민 괴산 청천사업단장(뒷줄 왼쪽)과 신영호 진천전통시장 사업단장(뒷줄 오른쪽), 고정근 충주성서상점가시장사업단장(앞줄 맨왼쪽), 민경석 충주자유무학시장사업단장(가운데), 이광진 청주사창시장사업단장.


충북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전국의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전국 최연소 사업단장이 충북에서 탄생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에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전통시장시장사업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괴산 청천시장에 김재민(33) 사업단장이 취임했다. 김 단장은 전국의 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가운데 최연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전통시장사업 가운데는 가장 규모가 큰 선도시장 사업을 하고 있는 충주자유무학시장에는 민경석(36) 사업단장이, 첫걸음사업에 선정된 충주 성서상점가시장 사업단장에는 경남 진해출신의 고정근(39) 단장이 취임했다.

 

이들은 모두 30대이지만 전통시장과 관련된 해박한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충분한 지식을 쌓은 인물들이다.

 

더욱이 젊은 사업단장들은 그동안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사업단장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진(60) 전 청주북부시장 사업단장이 최근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사창시장사업단장으로 임명됐으며, 신영호(57) 진천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 김길후(51) 청주 원마루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 등도 활약하고 있다.

 

이광진 사업단장은 충북에 젊은 일꾼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여드는 현상은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패기와 열정이 지역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