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저녁N’ 이제는 못듣는다

임규호 DJ 이달말 MBC충북 퇴직...40년 라디오 인생 ‘잠깐멈춤’

   
포토 | 입력: 2022-12-20 | 작성: 안태희 기자

 

임규호 DJ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방송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임규호 MBC충북 DJ가 올해 말로 MBC를 떠난다.


20일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DJ를 비롯해 이태문 특임국장, 신미이 기자, 작가 등 MBC충북 직원 중 상당수가 명예퇴직이나 계약만료로 그만둔다.


이에따라 임 DJ는 지난 1984년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이후 38년만에 방송계를 떠나게 됐다


임 DJ의 퇴직과 함께 새해부터 폐지되는 ‘임규호의 저녁N’은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1임규호의 특급작전으로 시작한 장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저녁 65분부터 2시간 동안 퇴근길 다양한 지역 이슈와 생활의 정보를 담아 우리 지역의 대표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임 DJ는 지난 2020115일 소셜미디어태희가 주최한 공연 직지의 별연출자로도 깜짝 변신한 적이 있었다.


출연진 섭외부터 프로그램 선정, 무대설치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추모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진했었다.


DJ는 당분간 방송인생의 쉼표를 가져갈 생각이다.


DJ당분간 쉬면서 방송인생을 되짚고, 충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 MBC충북과 임규호의 저녁N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