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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SBS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가 대상을 수상했다./풀꿈환경재단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이 16일 SBS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SBS물환경대상은 지구촌의 물과 생태환경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SBS와 환경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올해 14회를 맞는 물환경대상은 시민사회, 시민실천, 교육‧연구, 정책‧경영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되, 이중 업적이 우수한 1개 부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풀꿈환경대상은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풀꿈환경재단은 지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미호강 상생협력활동의 실적과 성과가 인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풀꿈환경재단은 통합청주시 출범 직후 소로천가꾸기 활동을 시작으로 이른바 시민사회의 자발적 실천협력활동인 미호강 상생협력프로젝트를 펼치며 미호강 운동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
미호천유역 통합관리방안 연구, 주민참여형 하천관리활동 전개, 미호강 종합탐사 실시, 물환경 교육홍보활동, 미호종개야 돌아와 캠페인, 함께 미호강가꾸기 및 미호강한마당 개최, 상생의 미호토피아 선언, 바람직한 유역관리를 위한 현안대응 및 정책협력, 미호강유역협의회 발족 등 미호강의 물환경 개선과 상생의 유역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2017년 미호강 정화활동 모습./풀꿈환경재단 제공
소외되어 있던 미호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미호강 유역의 통합적 관리방안을 촉구해 왔다.
특히 유역거버넌스 기구인 미호유역센터 설립과 주민참여형 유역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는 "함께 걸어온 협력의 길, 함께 흘러갈 상생의 강이 우리의 슬로건"이라면서 ”미호강에 관한 참여와 협력의 기반이 조성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상생의 유역공동체를 위한 꿈을 담아낼 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