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선'의 온라인 공론화장 캡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시청 본관 철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청주시가 온라인‘청주시선’에서 여론수렴을 하는 것과 관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주시의 치졸한 여론몰이 행태 중단하라”면서 “공정하지 않은 청주시선 여론조사 신뢰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선에 들어가 보면 청주시청사 본관동 논란의 쟁점이라며 존치입장과 철거입장을 기술해 놓았는데 누가 봐도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를 주장하는 청주시의 주장만 있고 가장 중요한 청주시청사 본관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거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근거도 못대는 왜색논란으로 청주시민신문의 여론몰이를 하더니, 이어 청주시선을 일방적 주장으로 도배하고 있다”면서 “무엇이 두려워 이렇게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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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본관은 청주시 최초의 시청사 건물이라는 역사성과 외부전문가에게 의뢰해 권위적인 분위기를 탈피해 시민 친화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되어 보존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사실 청주시가 본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판단을 받으면 될 일을 이렇게 청주시가 꼼수를 부리는 것은 청주시청사 본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는 것을 청주시 스스로가 증명하는 꼴”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