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영-통합당 김종인 충북서 격돌

막바지 지지호소에 총력
   
포토 | 입력: 2020-04-1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3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정정순 청주상당 후보(왼쪽)의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4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앞두고 여당과 야당의 간판급 정치인들이 잇따라 충북을 방문해 각당의 막바지 지지세에 힘을 보탰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3일 청주서원 이장섭후보와 청주상당 정정순 후보, 동남4군 곽상언 후보, 충주 김경욱 후보, 제천단양 이후삼 후보를 잇따라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이장섭 서원구 후보의 분평동 유세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시종 충북도지사-이장섭 후보로 이어지는 황금 삼각편대를 출범시켜 달라면서 이장섭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힘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열린 정정순 청주상당 후보 지지유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면서 정정순 후보의 손을 들어줘 검찰 개혁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13일 청주에서 지지유세를 하고 있는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뉴시스 제공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청주에서 통합당 청주권 후보들에 대한 지지유세에 힘을 쏟았다.

 

이날 김 선대위원장은 민주당 도종환 청주흥덕 후보를 겨냥해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발사한다는 망발을 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에서 가진 충청권 지원유세에서 "북한은 시도 때도 없이 미사일을 발사해댄다. 이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국 안보에 어떤 영향이라는 걸 몰랐는지, 일부러 그랬는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을 지내고 의원을 지낸 사람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해 한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니까 뚱딴지같이 대한민국이 미사일을 더 많이 발사한다는 망발을 한다""이런 사람을 용납할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