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선 청주대 평생교육원장(왼쪽)과 경기호 조은술세종(주) 대표.
‘세종막걸리’로 유명한 경기호 조은술세종(주) 대표가 전통주 소믈리에를 양성한다.
경 대표와 박효선 청주대 평생교육원장은 최근 가양주(쌀을 주원료로 집에서 빚은 술) 문화 계승을 위해 ‘전통주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경대표와 청주대 평생교육원은 다음 달 중에 전통주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며, 8주 동안의 교육을 통해 내년 설에 수강생들이 직접 빚은 전통주를 차례상에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우리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교육과 누룩 제조 실습 및 단양주, 삼양주, 차례주 등을 직접 빚어 병에 담는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박효선 원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점차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다”며 “우리 문화 계승을 위한 노력이 전통의 멋과 맛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