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최상의 무대 준비'
임규호 연출가
청주지역 음악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임규호 MC가 ‘직지의 별’ 연출자로 변신한다.
임 연출자는 오는 11월 5일 저녁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직지의 별’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출연진 섭외부터 프로그램 선정, 무대설치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추모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임 연출자는 지난 1984년부터 라디오 진행을 맡은 명MC이자 DJ이다.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9년간 청주MBC의 ‘임규호의 특급작전’을 진행했으며, 지금도 MBC충북에서 ‘임규호의 저녁N’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 연출자는 “이번 콘서트는 지역예술인과 우리나라의 실력있는 가수들이 꾸미는 아름다운 이별의 무대”라면서 “최고의 무대, 최상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겠다”고 말했다.
‘직지의 별’ 콘서트는 두 대원들의 기적같은 귀환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듀엣 오버컴브롬(조동욱.이상권), 한국무용가 유연희, 소리꾼 장수민, 오보에 김상웅 등 지역예술인들과 유익종, 조덕배, 이동원, 사랑과 평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수들이 출연해 1시간 30여분 동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이별의 무대를 만든다.
1부 ‘회상’에서 추모영상 영상 ‘직지의 별, 그들의 발자취’ 상영, 2부 ‘위로’에서 유연희의 ‘살풀이’, 김상웅의 ‘Gabriel's oboe’, 오버컴브롬의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3부 ‘작별’에서는 유익종의 ‘사랑의눈동자’, ‘그리운얼굴’, 조덕배의 ‘꿈에’, ‘나의 옛날이야기’, 이동원의 ‘향수’와 ‘가을편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다같이 웃어봐’등의 명곡들이 공연된다.
공연문의(VIP석 49,500원/R석 28,500원/043-219-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