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고가 한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성명 발표, “중대한 공직윤리 문제”
   
뉴스 | 입력: 2026-10-1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일부 청주시의원들의 수십만원대 한우식사비 떠넘기기 및 은폐시도가 발생한데 대해 청주시의회가 시민들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성명이 발표됐습니다.

 

14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전직 의원의 중대 범죄 혐의 사건에 이어 해외연수 추진, 의정비 대폭 인상 요구로 시민의 비판을 받더니, 이번에는 의원들의 한우 식사비 떠넘기기 의혹과 회기 중 음주 논란까지 불거졌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청주시의원 

 

특히 이 단체는 정영석 시의원과 김성수 시의원이 지난 2일 청원생명축제장에서 60만원 상당의 한우값을 시의회에 떠넘기려다가 나중에 자신들이 계산한 것을 두고 “사후 정산으로 책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왜 의회 예산으로 처리했으며,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정산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성수 청주시의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더욱이 동료 의원에게 식사 참석자에 대한 허위 진술을 요청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사실이라면 단순한 부주의로 넘길 수 없는 중대한 공직윤리 문제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3일 발표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성명서 전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잇따른 논란을 일부 의원의 일탈로 치부하고 넘어간다면 의회 스스로 공직윤리와 기강 해이를 방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청주시의회는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청주시의회가 스스로의 문제에조차 엄정하지 못하다면 어떻게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민을 대표할 수 있겠는가”라며 “청주시의회는 더 이상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