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청주서원)이 올해 들어 두 차례나 공개 사과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번은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한 사과였고, 또 한 번은 ‘정치현수막 없는 청정 서원구’를 약속한 뒤 8개월 만에 정치현수막을 다시 내건 데 대한 사과였습니다.
이광희 의원 페이스북 글
이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 관련 정치현수막을 내건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의원은 이 글에서 “정치현수막을 걸지 않겠다고 다짐한 이후 이번에는 서원구 최대의 수열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부로 현수막을 다시 달았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썼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정치현수막 없는 청정 서원구’를 내세우며 정치현수막 철거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명주 진보당 흥덕구위원회 부위원장 페이스북 글.
그런데 이 의원의 정치현수막 재개 논란은 이미 지난달에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명주 진보당 흥덕구 부위원장은 지난 달 20일 이 의원이 내건 특별교부세 관련 현수막 사진을 SNS에 올리며 비판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6개월 전에 ‘정치현수막 없는 서원구’를 선포한 분께서 버젓이 국비 확보했다고 현수막을 걸어놨다”며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것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광희 의원이 지난 3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
이 의원의 공개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충북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도당위원장직 사퇴에 따른 입장문’에서 “당원명부 유출 사안과 관련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고 직을 내려놓겠다”고 했습니다.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불거진 지 약 2개월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