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충북지역 6.3 지방선거는 선거 열기만큼이나 각종 기록과 뒷이야기를 남겼습니다. 미디어태희가 이번 선거의 이모저모를 정리했습니다.
샴페인 너무 일찍 터트린 맹정섭 후보
지난 3일 밤 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축하 샴페인이 터지고 있다. 라이브 영상은 <미디어태희>
유튜브에서 볼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는 지난 3일 밤 10시 15분쯤 당선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충주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샴페인을 터트리고, 꽃목걸이를 매고, 축하케이크의 촛불까지 껐습니다.
당시만 해도 개표 초반이기는 했지만 맹 후보가 60%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선을 의심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4일 새벽 4시 39분쯤, 개표율이 99.74%에 이르렀을 때 상황은 뒤집혔습니다. 맹 후보는 5만271표,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는 5만2833표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맹 후보는 최종 5만2838표를 얻어 5만2962표를 얻은 이 후보에게 불과 124표 차로 뒤져 낙선했습니다.
<미디어태희>의 세리머니 유튜브 라이브 영상은 무려 5만회를 넘기며 ‘아픈 진기록’으로 남게 됐습니다.
이성용·범석 형제 동시 낙선 ‘충격’
형 이성용 후보(왼쪽)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번 선거에서는 형제 후보인 국민의힘 이성용 충북도의원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모두 낙선했습니다.
형인 이성용 후보는 청주3선거구에서 선전했지만 41.92%를 기록하며 낙선했습니다.
동생인 이범석 후보는 청주시장 선거에서 45.47%를 얻어 민주당 이장섭 후보 52.52%에 밀려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나번’ 이긴 ‘다번’ 당선자 2명이나
최동식 당선자
이번 선거에서는 ‘가번’은 물론 ‘나번’도 아닌 ‘다번’ 후보가 당선되는 이례적인 결과가 두 곳에서 나왔습니다.
청주시의원선거 청주사선거구(오송읍·강내면·강서1동)에 출마한 민주당 1-다 최동식 후보는 5990표를 얻어 1-나 김병년 후보 5633표를 따돌리고 당선자 4명에 포함됐습니다.
송병호 당선자
또 청주타선거구(오창읍)에 출마한 민주당 1-다 송병호 후보도 1-나 이예숙 후보를 제치고 당선증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변은영 청주시의원, 50.39% 득표율 1위

청주시의원 선거에서 최고 득표율 당선자는 50.39%를 기록한 민주당 변은영 당선자였습니다.
변 당선자는 청주시의원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50%를 넘기며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2위는 국민의힘 정태훈 당선자 44.02%, 3위는 국민의힘 이한국 당선자 41.97%였습니다.
이어 민주당 곽현희 41.73%, 민주당 박수민 40.88%, 민주당 한동순 40.05%, 민주당 한용진 39.96%, 민주당 신민수 37.82%, 민주당 정연숙 35.97%, 민주당 김은교 당선자 32.55% 순으로 득표율 상위 10위에 올랐습니다.
1등 당선 국민의힘 후보 3명 ‘눈길’
이상조 당선자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청주시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3명이 각 선거구 1위로 당선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주나선거구(중앙동·성안동·탑대성동·금천동·용담명암산성동)에 출마한 이상조 당선자는 30.83%를 얻어 1위로 당선됐습니다.
이 당선자는 보궐선거로 청주시의회에 입성한 뒤 첫 정규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김성수 당선자
청주타선거구(오창읍)에서는 국민의힘 김성수 당선자가 29.46%를 득표해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청주파선거구(내덕·우암동)에서는 정태훈 당선자가 44.02%로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