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지역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송전선로 대상지역들(동그라미안). 구체적인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다./초고압송전탑반대 충북대책위 제공한 그림으로 재구성.
[미디어태희]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건설 등으로 수도권에 전기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를 비롯해 충북 대부분의 시군에 초고압 송전선로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용인반도체국가산단재검토 초고압송전탑건설반대 충북대책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초고압송전선로 통과에 대한 입장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초고압 송전선로 이미지.
이날 초고압송전탑반대 충북대책위에 따르면 충북 남북부 뿐만 아니라 청주시도 동서남북으로 345KV 초고압선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에는 무주영동-신세종 345kV 송전선로가 영동, 옥천, 보은을 거쳐 청주를 통과합니다.
또한 충북을 동서로 관통하는 신영주-신중부 345kV 송전선로가 충주, 음성, 괴산, 증평을 지나 청주와 진천을 지나갈 예정입니다.
더구나 청주에는 오송, 옥산, 오창을 지나는 신계룡-북천안 345kV 송전선로와 서원, 흥덕, 청원을 지나는 신세종-신진천 345kV 송전선로가 추진 중입니다.

충북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초고압 송전선로가 건설될 예정지역들(노란색)./초고압송전탑반대 충북대책위 제공
충북 북부지역에서는 신평창-신원주 345kV 송전선로가 제천시 백운, 봉양, 송학, 모산을 지나고, 중부지역에서는 신원주-동용인 345kV 송전선로가 충주와 음성을 지나갑니다.
남부지역에서도 신장수-무주영동 345kV 송전선로가 영동을 통과하고, 무주영동-신세종 345kV 송전선로가 영동, 옥천, 보은을 거쳐갑니다.
용인반도체국가산단재검토 초고압송전탑건설반대 충북대책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초고압송전탑반대 충북대책위는 “충북에는 청주, 제천, 괴산, 영동 등 충북 11개 시군 모두가 경과지역에 포함돼 송전선로 건설이 추진 중”이라며 “청주시와 제천시, 영동군 주민대책위와 충북대책위가 구성돼 저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