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법원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기한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국민의힘의 충북지사 공천은 다시 수렁에 빠지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즉시 항고했고 박덕흠 의원(동남4군)이 새로운 공천관리위원장이 된 후 과연 국민의힘의 충북지사 공천은 어떤 과정을 거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나리오1] 김영환·윤갑근 양자 경선
김영환 충북지사
김 지사가 공천과정에 복귀하고 경선참여가 보장된다면 지사와 윤갑근 변호사간 양자 경선이 치러질 수 있습니다.
김수민 전 정무부지사는 김 지사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오자마자 사실상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김 지사가 컷오프 된뒤 예비후보 자체를 사퇴했고, 공정경선을 주장하던 윤희근 전 경찰청장의 경선복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럴 경우 김 지사와 윤 변호사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6~18일 실시된 미디어태희와 충북뉴스가 의뢰해 한국여론조사평판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디어태희와 충북뉴스가 한국여론조사평판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 지사는 16.0%, 윤 변호사는 14.4%를 기록했습니다.
김 지사는 조사 시작일인 16일에 컷오프가 발표돼 설문에 포함돼 진행됐는데, 이 조사가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태희와 충북뉴스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방법은 무선 가상번호(85%)와 유선 RDD(15%)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시나리오2] 경선 중단, 전면 재공모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국민의힘이 지금까지의 공천과정을 전면적으로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법원이 김 지사에 대한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당규 위반을 지적했기 때문에 신임 박덕흠 공관위원장 체제에서 공천과정을 완전히 새롭게 전개할 수 있습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
이렇게 된다면 윤 전 청장이나 김 전 부지사가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면서 재공모에 응할 수도 있습니다.
[시나리오3] 이종배 의원 전략공천
이종배 국회의원
현재 가장 급부상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지금까지의 공천과정을 무효화하고, 제3자를 전략공천하는 것입니다.
김 지사를 포함한 경선이나 전면 재공모가 당원이나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한계가 크고 시간도 촉박하는 이유를 들면서 새판짜기를 시도하지 않겠냐는 분석에서 나온 시나리오입니다.
이 경우 4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
이 의원이 도지사에 출마할 경우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이 나서는 ‘양동작전’이 성립하게 되고, 추락한 지지세를 회복하는 동력으로 삼기 위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