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출마자 단톡방 공해, 음란 동영상까지 올라왔다

어제 모 예비후보 단톡방 음란동영상 2개 게시, 아직도 삭제 안해
   
뉴스 | 입력: 2026-03-0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6.3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앞다투어 카카오톡 단체채팅방(단톡방)을 운영하는 바람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느는 가운데 음란동영상이 올라오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5231200여명이 모여 있는 A예비후보자 단톡방에 음란동영상 2개가 게시됐습니다.

 

이 음란동영상은 각각 3333초와 220초짜리인데, 이튿날인 오전 739분 현재도 게시돼 있습니다.

 

이에 이 단톡방 이용자들이 거세게 삭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게시자는 삭제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좌파공작정치로 예상된다(중국발)’라는 주장까지 나오는 등 음란동영상 게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모 예비후보자 단톡방에 게시된 음란물

 

다른 단톡방에서는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와 설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다른 예비후보자들의 홍보물이 자주 올라오자 관리자가 게시 횟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출마예정자의 홍보메시지 말고 타 후보에 대한 비방과 네거티브를 하는 메시지가 많아지고 있어 혼탁선거 창구로 변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단톡방에 초대된 사람들의 상당수는 수시로 올라오는 메시지 때문에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단톡방 이용자는 초대한 사람에 대한 눈치가 보여서 탈퇴도 하지 못하고 있다“1~2천명이 모인 방이라고 해도 게시자들은 극소수이던데 이게 후보에게 무슨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단톡방에 가입시켜 놓으니까 기분이 상당히 안좋다"며 "시스템 자체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