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이번 설날 연휴 기간동안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뉴미디어 팀장과 조길형 전 충주시장일 것입니다.
지난 주 사표제출 후 충주시 공식유튜브 ‘충TV’ 계정의 구독자수가 22만명 넘게 감소한 것은 물론 공무원 사회에서도 큰 화제의 인물들이 됐기 때문입니다.
‘충TV’ 4일만에 22만명 빠져나가
충주시 공식 유튜브인 '충TV' 메인화면. 17일 오후 4시 56분 현재 구독자수가 75만4000명이다.
김 팀장의 사표제출 소식이 알려진 지난 13일 97만 5000명이던 ‘충TV’ 구독자수는 4일만인 17일 오후 4시 56분 현재 75만 4000명으로 무려 22만명이나 줄었습니다.
물론 이 정도 구독자수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그룹에 포함됩니다.
다만 김 팀장 같은 공무원 유튜버가 나오지 않는 이상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 팀장을 발탁했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김 주무관이 사퇴하기 불과 11일 전에 이뤄진 <미디어태희>와의 인터뷰에서 “(충TV 구독자수가) 100만명이 되는 것을 봤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공무원사회 하루 종일 ‘김선태’ 화제
김선태 충주시 팀장의 마지막 영상 화면./충TV 캡쳐
김 팀장이 사퇴한 당일부터 지금까지 공무원사회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사람이 ‘김선태’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공무원은 “그가 사표를 냈다는 뉴스가 나온 그날 점심 때부터 김 주무관 얘기가 직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다”며 “그만큼 공무원 사회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공무원은 “가장 피곤했던 것은 시장이나 높은 사람들이 왜 우리는 김선태 같은 유튜버가 없냐고 말하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공무원 유튜브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는 하다”면서 나름대로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김선태 발탁 조길형 쇼츠도 ‘14만뷰’
조길형 전 충주시장의 <미디어태희> 쇼츠 화면. '좋아요'가 1200개, 댓글이 119개 달렸다./미디어태희
지난 2019년 김 팀장을 발굴했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의 안목에 대한 찬사도 눈에 띕니다.
조 전 시장이 김 팀장의 발탁배경에 대해 말한 내용을 편집한 <미디어태희>유튜브 쇼츠(바로가기)는 현재 14만6000뷰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 전 시장은 “김선태를 발탁해서 홍보팀에 유튜브를 저 친구 시켜라(라고 했다). 그런데 6개월이 되도록 전혀 소식이 없더라구. 불러서 쪼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영상의 댓글에는 ‘조길형 시장이 어찌보면 대단하네. 저 때 유튜브 하는사람들 다 알고 홍보하려고 했네. 충주맨도 그래서 떠나는 듯’, ‘이제 김선태와 함께 충북을 홍보하십쇼. 국민의 명령입니다’, ‘조길형 충북지사 되면 충북맨 되는거 아냐? 김선태’, ‘근데 대단한건 자유를 보장한 길형이 형이란거’등이 달렸습니다.
또한 ‘조길형 : 인재를 발탁하여 그 인물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단히 훌륭한 리더 김선태 : 훌륭한 리더를 잘 만난 천재(단, 조직원은 조길형 시장 같은 훌륭한 리더 못만나면 그 천재성을 발휘 못하고 인생을 마감함)’, ‘감각이 있었던 분이셨네. 문제는 밑에 있는 것들이 질투심에....하...됐다. 이미 퇴사했는데 뭔 소용이 있냐’, ‘팩트는 조길형 시장 떠나니 충주맨도 떠났다는 거’ 등도 눈길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