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충북에 조국혁신당 지방의원이 탄생했습니다.
26일 조국혁신당 관계자등에 따르면 최근 무소속이었던 임정수 청주시의원(우암동, 내덕제1동, 내덕제2동)이 입당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주 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임 의원의 입당에 문제가 없다면서 입당을 허가했습니다.
이로써 청주시의회는 민주당 19석, 국민의힘 22석, 조국혁신당 1석으로 재편됐습니다.
충북1호 조국혁신당 지방의원이 된 임정수 청주시의원
국회의원이 12명인 제3당인 조국혁신당은 전남 담양군수 등을 배출했으나, 충북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지방의원이 생겼습니다.
임 의원의 입당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에 후보자들이 몰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벌써부터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입당을 문의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 의원은 내년 1월 5일 청주시의회에서 입당선언식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4일 전남 담양에서 열린 산타축제에 참가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임 의원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장등을 역임하다가 지난 2018년 민주당 후보로 당선한 재선의원이며, 지난 2023년 4월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예산 논의과정에서 민주당내 의원들과 갈등을 빚은 뒤 탈당했습니다.
임 의원은 <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서 희망을 볼 수 없어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기로 했다”며 “입당선언식에서 자세하게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