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위원장 복귀 일성 “계엄사과 안하면 사라질 것”

오늘 입장문 발표, 조건없는 대국민 사과 요구
   
뉴스 | 입력: 2025-12-0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국민의힘 청원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한 김수민 위원장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계엄사태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처절한 사과와 쇄신만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금 국민의힘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다정권을 내준 야당이 되어서가 아니다. 국민의 신뢰라는 정치의 본령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2024123일의 계엄은 명백한 과오였다집권 여당으로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중략) 이는 변명의 여지 없는 국민의힘의 실패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계엄 사태는 자유민주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흔든 사건이라며 이로 인해 초래된 극심한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불안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떠한 정치적 셈법도 배제하고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과거와의 과감한 단절과 국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로 도덕적 정당성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보수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