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조 의원, 청주시에 또 수억원 벌어다 줬다

청주페이 고객충전금 이자 0.1%에서 3%대 이관에 기여
   
뉴스 | 입력: 2025-09-1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이상조 청주시의원

[미디어태희]

 

한 청주시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의 고객충전금 이자수익을 더 확보하게 됐습니다.

 

15일 국민의힘 이상조 시의원(중앙동·성안동·탑대성동·금천동·용담·명암·산성동)은 청주시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고객충전금 잔액을 고금리 금융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해 11월 청주페이 고객들의 월 충전잔금이 230억원이나 되지만 이자율이 0.1%에 불과한 보통예금에 넣어둔 것을 발견했습니다.

 

20여 년간 은행에서 근무한 금융 전문가 출신인 이 의원은 선수금 계좌에 남은 잔액 중 일부를 정기예금으로 등으로 운용할 경우 금리 수준에 따라 연간 5~7억 원 규모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청주페이

 

이후 청주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청주페이의 고객충전금을 정기예금 등 고금리 상품에 예치할 수 있는지를 물었고, 최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청주시가 3%대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등에 예치해두면 현재 이자수익의 30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본격 시행되면 청주시는 매년 7억원 안팎의 이자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고, 확보된 재원을 시민 편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쓸 수 있습니다. 

 

청주시 행사장 모습.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고객충전금 이자수익이 연간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의원은 지난 해에도 청주시의 재정운용 개선을 촉구해 공적자금 이자수익이 9월말 현재 전년보다 34억원 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이상조 의원은 시민의 돈을 단순히 묵혀두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굴려 이익을 환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앞으로도 청주시 재정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