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충북 1위 득표율과 함께 전 지역 싹쓸이 현상이 나타났던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의 임호선 국회의원의 입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선의 임 의원은 경찰청 차장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하자마자 국회에 진출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이 후보의 안전실장을 맡아 후보경호의 최일선에 선 바 있습니다.
충북의 ‘울돌목’ 중부3군 이재명 지지 확고
대선기간 당시 이재명 후보 안전실장을 맡아 경호에 나선 임호선 의원
이에따라 임 의원이 선거기간 22일 가운데 두 번밖에 중부3군에 오지 못했으나, 이 후보는 진천에서 무려 52.38%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진천음성혁신도시가 있는 진천군 덕산읍은 이재명 57.9%에 이르렀습니다.
음성군도 혁신도시인 맹동면에서 이재명 52.5% 대 김문수 36.6%, 금왕읍 50.6%대 41.5%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다소 보수성향이 짙은 음성읍에서 46.2%대 46.8%로 박빙을 기록했습니다.
지역 | 이재명 | 김문수 | 이준석 |
증평 | 47.85 | 43.24 | 7.79 |
진천 | 52.38 | 38.80 | 7.71 |
음성 | 48.96 | 43.22 | 6.83 |
충북 | 47.47 | 43.22 | 8.22 |
중부3군 대통령선거 득표현황.단위 %
3군 가운데 단위 선거인이 2만7207명으로 가장 많은 증평읍에서 이재명 46.6%, 김문수 44.4%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요직 맡을까
지난 7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임호선 의원.
임 의원은 충북지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7일 한남동 대통령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만찬을 하는 등 국민주권정부의 핵심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임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입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입각하지 못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 의원은 <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울돌목에서 왜군을 대파했던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중부3군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지역이 됐다”면서 “지지해주신 주민들과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입각에 대해서는 아직 연락받은게 없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위치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