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조동욱 한국산학연협회장이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우암점에서 국수를 나르고 있다./미디어 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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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 한국산학연협회장(전 충북도립대 교수)이 장애인일자리 사업장인 담쟁이국수에서 일일점장을 했습니다.
30일 조 회장은 청주시 상당구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우암점에서 국수를 나르며, 손님을 맞았습니다.
이날 조 회장의 담쟁이국수 일일점장 행사에는 오전 11시부터 손님들이 몰려들었고, 이날 200여명이 찾았습니다.
조 회장이 담쟁이국수에 온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미디어태희
박진희 충북도의원, 신호태 충북사격연맹회장, 송미애 전 충북도의원, 신승주 충북민사모 대표, 변상호 민주당 노인부위원장, 남봉현 민주당 충북도당 노인위원장, 연방희 세무사, 노동영 변호사 등도 참여했습니다.
어릴 때 소아마비에 걸린 이후 평생을 지체장애인으로 살아오고 있는 조 회장은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 한양대를 졸업한뒤 서원대 교수, 충북도립대 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있으며, 성인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의 사회재활, 직업재활을 지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조 회장의 일일점장 판매수익금은 모두 이 사업장의 장애인 노동자 급여로 사용됩니다.
조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사는 세상을 늘 꿈꿔왔다”면서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