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교육청 정책 외래어 대신 우리말 사용하라”

주간정책회의서 강조...“한글 중심의 용어로 바꿔 나가야”
   
뉴스 | 입력: 2024-10-0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

 

[소셜미디어 태희]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교육청의 각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때 외래어 대신 우리말을 우선적으로 사용하자고 밝혔습니다.

 

윤 교육감은 4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우리가 우리말을 지키지 않는다면, 결국 영어와 중국어 같은 주도적 언어에 밀려 동화될 위험이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윤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 누리집에서도 쓰고 있는 로그인, 인포존, SNS와 같은 외래어들을 이제부터라도 한글 중심의 용어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우리말 교육도 강조했습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줄임말이나 외래어의 남용을 경계하도록 가르치고, 통신언어에서도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힘써달라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 한글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교육감은 디지털 환경의 빠른 속도와 편리함에 맞추려는 경향에서 비롯된 줄임말과 글로벌 미디어 문화의 영향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외래어의 사용이 우리말의 자리를 점점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