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북대에서 열린 충북대민주동우회 가족한마당에서 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왼쪽)과 이광희 국회의원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소셜미디어 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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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청주시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오는 8월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방의원으로 최초로 최고위원에 출마합니다.
지난 6일 이광희 국회의원(청주서원)은 충북대에서 열린 충북대민주동우회 가족한마당에서 박 의원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방자치가 민주당에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박 의원이 최고위원에 당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이 도전할 경우 민주당 사상 최고위원 출마자 중 최초의 지방의원이 됩니다.
이미 박 의원에 대해 민주당 지방 광역의회에서 지지를 하는 등 세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는게 이 의원의 설명입니다.
박 의원은 현재 청주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협의회장, 더민주혁신회의 충청권 상임대표 등을 지내고 있습니다.
박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결심은 민주당이 최근들어 당원중심의 대중정당화를 표방하고 있으나, 최고위원들이 현역 국회의원 중심이어서 자치분권과 당원과의 가교 역할에 부족하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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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현재 전국적으로 민주당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이 모두 1700명정도 있으나, 당내에서조차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인식 또한 출마의 이유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정청래 수석최고위원과 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등 5명의 최고위원이 있습니다.
지난 2022년에 열린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모두 8명이 출마했습니다.
박 의원은 “현재 민주당 기초의원협의회와 광역의원협의회 차원에서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당원중심 정당 건설과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기필코 최고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