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이은학교는 제때 개교식 했다

전국 최초 유·초등 공립 특수학교
   
뉴스 | 입력: 2023-06-20 | 작성: 안태희 기자
20일 열린 청주 이은학교 개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지난 3월 개교한 전국 최초 유․초등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 개교식이 20일 열렸다. 

이날 개교식에는 유국화 교장과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한 6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은학교는 ‘행복한 동행으로 함께 성장하는 이은교육’이라는 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29학급에 163명의 규모로 개교했다. 
개교식은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루아’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학교 홍보영상 상영, 교기 전달, 교육감 및 내외빈들의 축사 등 본행사와 커팅식 및 기념사진 촬영,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이은학교는 유, 초, 중, 고, 전공과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기존의 특수학교와 달리 유·초등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합한 생애 단계별 맞춤형 교육활동이 가능하다.

20일 윤건영 교육감(왼쪽) 등이 학교를 둘러보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또한 △생태교육 주제 중심의 자율탐구 과정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여가경험활동 △생활중심 교육과정과 같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특별실과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전국 최초 공립 유․초등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의 개교를 축하하며 이은학교 개교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른 유․초등 생애 단계별 맞춤형 특수교육이 제공되고 관내 특수학교의 과대 과밀이 해소되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여건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특수교육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