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도의회 패싱’ 논란의 당사자인 오원근(63) 제8대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이 우여곡절 끝에 3일 공식 취임했다.
오 원장은 지난 달 30일 김영환 지사가 재발방지를 약속한 사과와 도의회의 대승적 수용으로 임용문제가 일단락되면서 도의회 청문회 없이 이날 임명장을 받았다.
오 신임원장은 이를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오 원장은 김 지사의 도지사 캠프때 활동했던 인사로 김지사 선거캠프 인사중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장이 된 ‘라스트 선피아’다.
오 원장은 청주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30여 년간 특수강 전문회사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 대표와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부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중소·중견기업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직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 원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오 원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원년이자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이 요구되는 중요한 해”라며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충북도 산업육성기관 수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그동안 원장 임용에 대한 잡음을 말끔히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