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박지헌 도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24일 본회의서 즉각 제명 촉구
   
뉴스 | 입력: 2023-03-22 | 작성: 안태희 기자

 

박지헌 도의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음주추태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박지헌 도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어제(21) 국민의힘 박지헌 도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면서 도의회 공무 중 기내 음주 추태, 호텔 흡연 논란 등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제 공은 24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로 넘어갔다.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35명 중 24) 이상이 찬성하면 제명이 확정된다면서 국민의힘은 충북도의원 35명 중 28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동료 의원의 추태를 모른 척하거나 감쌌던 과거의 우를 다시 범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은 도의회가 무기명투표의 꼼수를 부려 제명안을 부결시킨다면 충북도의회 스스로 도민의 대표 자격을 내려놓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면서 충북도의회는 박지헌 의원을 즉각 제명해 도민이 중심이 되는 신뢰받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충북도민들은 지금도 국민들을 들쥐로 치부했던 2017레밍사건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