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순 청주시의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더불어민주당 한동순 청주시의원(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제2송정동, 강서제2동)이 서민들의 난방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20일 열린 7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2년 11월 기준, 같은 해 2월에 비해 도시가스비는 36.2%, 지역난방비는 34%가 올랐다”면서 “숙박업과 욕탕업을 비롯해 가스와 전기가 영업에 필수인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겪는 고통은 더욱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서민의 삶과 밀착된 지방정부가 민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방패막이가 되어야 한다”면서 “파주시는 지자체 최초로 전 가구에 각 20만 원씩 긴급 에너지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고, 평택시와 광명시는 세대당 10만 원, 안양시와 안성시는 시민 1인당 5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그러나 중부권 중심 도시인 청주시는 다른 지자체들과 비교하면 민망할 지경”이라면서 “난방비 고통 경감을 위한 청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은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한 의원은 “청주시 재원이 소요된 사업은 주거 취약가구 4곳에 각 30만 원씩 120만 원을 지원한 것이 전부”라면서 “86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의 난방비 대책이라 하기엔 너무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집행부는 에너지 대란을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고, 당장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