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와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일반석)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영환 도지사가 앞으로 해외출장을 갈 때 비행기의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태희>가 김 지사의 비즈니스석 탑승 출장에 대해 보도한 지 20여일 만이다.[관련기사]
김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또한 한 푼의 예산을 허투르 쓰지 않고 절약하기 위해 나부터 앞으로 절대 이코노미다”라고 썼다.
김 지사는 “(미국출장을 간 도청직원들에게)우리는 한 명의 도민을 더 안나푸르나에 보내기 위해 비즈니스석을 포기하고 비즈니스 호텔을 찾아 다니자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
김 지사는 지난 해 12월 3박 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떠났을 때 대한항공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을 이용했으며, 지난 해 11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벨기에 출장 때도 비즈니스석으로 왕복했다.
다만 베트남 출장의 경우 주최측이 왕복 항공료와 1박 숙박비를 제공했었다.
통상 비즈니스석 항공료는 이코노미석의 2~3배에 이른다.
김 지사의 비즈니스석 연속 이용은 재임시절 이코노미석만 고집한 것으로 유명했던 이시종 전 지사와 비교가 되면서 눈길을 모았었다.
한편, 김 지사는 “올 해 우리는 다둥이를 포함 100명의 아이들을 선발해 홈스테이 교환학생을 보내고 받을 것”이라면서 “사람에게 그것도 젊은 이들의 눈의 힘, 안목을 키우고 생각을 바꾸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