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임기와 함께 끝난 청주페이 10% 인센티브

24일부터 중단...예산 300억원 다 써
   
뉴스 | 입력: 2022-06-22 | 작성: 안태희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오는 30일인 한범덕 청주시장의 임기만료와 함께 청주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청주페이의 10%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청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카드형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10%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소비 증가로 인해 청주페이 발행액이 급증해 올해 확보한 예산이 소진되었기 때문이라면서 청주시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시비 208억원과 국도비 92억원을 확보해 총 300억원을 올해 청주페이 인센티브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5월 가정의 달 소비 증가로 지난 달에만 인센티브 예산액의 78%가 지급됐다.

 

 

 

청주페이

 

 

 

이에 더 많은 시민들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충전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변경해 운영했으나, 오히려 충전 한도 변경에 따라 충전금액이 폭증해 지급중단에 이르렀다.


청주페이는 인센티브 지급은 예산 확보시까지 잠정 중단하지만, 현행 청주페이 사용시 일반 가맹점에서는 30%, 전통시장에서는 40%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계속 제공하며 이전에 충전한 금액과 인센티브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월 오픈한 기부서비스 기부미와 올 하반기 추진 예정인 청소어플 버릴시간등 청주페이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인센티브 제공은 잠정 중단되지만, 하반기 예산을 확보해 할인 혜택을 재개할 계획이며 정책수당 등 비할인판매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