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오는 30일인 한범덕 청주시장의 임기만료와 함께 청주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청주페이의 10%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청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카드형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10%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소비 증가로 인해 청주페이 발행액이 급증해 올해 확보한 예산이 소진되었기 때문”이라면서 “청주시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시비 208억원과 국도비 92억원을 확보해 총 300억원을 올해 청주페이 인센티브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5월 가정의 달 소비 증가로 지난 달에만 인센티브 예산액의 78%가 지급됐다.
청주페이
이에 더 많은 시민들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충전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변경해 운영했으나, 오히려 충전 한도 변경에 따라 충전금액이 폭증해 지급중단에 이르렀다.
청주페이는 인센티브 지급은 예산 확보시까지 잠정 중단하지만, 현행 청주페이 사용시 일반 가맹점에서는 30%, 전통시장에서는 40%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계속 제공하며 이전에 충전한 금액과 인센티브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월 오픈한 기부서비스 ‘기부미’와 올 하반기 추진 예정인 청소어플 ‘버릴시간’ 등 청주페이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인센티브 제공은 잠정 중단되지만, 하반기 예산을 확보해 할인 혜택을 재개할 계획이며 정책수당 등 비할인판매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