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교육청 7급 공무원이 여중생과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은 경찰로부터 수사개시통보서를 받자마자 그를 직위해제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교육청 직원 A씨는 지난 16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무인텔에서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이전에도 해당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뒤 추가로 범행을 저지르다 2개월간 수사를 해온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다른 성매수남 1명과 포주, 포주가 데리고 다니면서 성매매를 알선해온 미성년자 3명도 체포했다.
포주는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지만, 성매수남 2명은 검찰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현직 교육청 공무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자 도교육청 직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한 공무원은 “그가 평소 격무에도 솔선수범하고 성격도 좋아 직원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해당부서는 지금 완전히 멘붕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