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학 당선인이 의장 선출방식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오늘 페이스북에 글 “오픈프라이머리 먼저 해야”
   
뉴스 | 입력: 2022-06-21 | 작성: 안태희 기자
한재학 청주시의원 당선인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당선인들이 제8대 의장후보로 김병국 의원을 추대한 가운데 민주당 시의원 당선인이 의장선출 방식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재학 청주시의원 당선인(36·자선거구)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주시의장 선거 방식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면서 의석이 같기 때문에 의장선출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협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 당선인은 국민의힘은 협상을 하기 전 먼저 후보를 선출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섰다. 상대당을 존중한다면 후보를 선출하고 협상테이블로 나올 수는 없다면서 이는 본인들이 여당이 되었다고 의회까지 장악하려는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한 당선인은 의장선출 방식과 관련해 오픈프라이머리(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선출하는 방식)를 할 것, 공약을 걸어야 할 것, 선수와 나이에 대한 규정을 개정할 것 등을 주장했다.


한 당선인은 선수와 나이에 대한 부분을 과감히 드러내야 한다. 과거 선수가 높다고, 나이가 많다고 한 부분은 관행이라는 미명하게 묻지마 투표를 가능케했다. 낡고 구태하다면서 청주시의원 당선인으로서 현 의장선출 방식에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상식적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민주당간 의장선출과 관련한 협상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초선 당선인이 의장선출 방식의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 양당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당선인은 청주시의원선거 자선거구(복대제1, 봉명제1)에서 당선한 30대 정치인이다. 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