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인수위에 청주고·이기용 라인 보인다

윤건영 당선인 인수위원 발표
   
뉴스 | 입력: 2022-06-09 | 작성: 안태희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업무를 맡을 제18대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청주고등학교 출신과 이기용 전 교육감 당시 핵심보직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이기용교육감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자중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충북해양교육원장) 

 

 

윤 당선인은 9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은 김 당선인과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에 나섰던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가 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막판에 김 당선인과 단일화를 했던 김진균 전 봉명중 교장이 맡았다.

 

 

안남영 인수위원(전 HCN충북방송 대표)

 

 

인수위원회는 모두 1개 특별위원회와 4개 분과로 구성됐다.

 

학력회복특별위원회에는 김석언 청주고 교장과 최형욱 청주 내곡초 교감이 위원을 맡았다.

 

공감동행 소통분과에는 안남영 전 HCN 충북방송 대표와 김자중 충북해양교육원장, 상생협력 홍보분과에는 고상인 세종브레인코칭 연구소장이 참여했다.

 


지성훈 인수위원(괴산북중 교장)

 

 

인사·조직·회계분과에는 지성훈 괴산북중 교장과 강현숙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지속가능 정책분과에는 한백순 청주 수곡초 교장, 박연숙 서원유치원장, 김명기 청주 창리초 교감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김석인 교장과 안남영 전 대표, 지성훈 교장은 모두 윤건영 당선인과 같은 청주고 출신이며,  김자중  원장은 이기용 교육감 당시 교육감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김석원 인수위원(청주고 교장)

 

 

 

이번 인수위원회 구성에도 이 전 교육감이 윤 당선인을 여러 차례 만나 상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현숙 장학사의 경우 서원대를 졸업한뒤 경기도 평택에서 교사로 재직하다가 전입한 경우여서 깜짝 발탁인사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