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포빌이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아파트 밀집지역에 설치한 악취측정기./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산업단지와 축사가 밀집된 곳등에서 주민이 악취현장을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24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시안전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청주의 ㈜인포빌이 '실시간 악취질 관리시스템 LiveOQMS(Odor Quality Monitoring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동호 (주)인포빌 대표
이 시스템은 시민 신고를 통해 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종류와 정도를 빅데이터로 수집한다.지도 상에 악취 발생량과 위험지역을 등급별로 표시해 악취관련 예보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악취 제보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포인트가 주어진다.
업체 측은 이 시스템을 오창과학산업단지 도로 5곳, 아파트관리사무소 옥상 및 시민참여단 가정 5곳에 각각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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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옥산산업단지의 데이터를 보완해 청주시뿐 아니라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호 ㈜인포빌 대표는 "시민이 정보 수집원이자 서비스 제공의 대상이 되는 시스템"이라며 "악취 발생을 줄이고, 악취 사업장에 대한 투명한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