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환 대표, 차기 충북경제포럼 새 대표 물망에 올랐다

[단독]
본인은 고사, 사무국장 송재구 유력
   
뉴스 | 입력: 2018-12-09 | 작성: 안태희 기자

 

12월 3일 개최된 (사)충북경제포럼 창립20주년 기념식 및 제200차 월례회 모습 / 송한얼
<12월 3일 개최된 (사)충북경제포럼 창립20주년 기념식 및 제200차 월례회 모습 / 송한얼>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이 차기 대표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현재 공석중인 충북경제포럼 사무국장에 송재구 충북도자치연수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충북경제포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병구 현 대표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5년동안 포럼을 이끌어서 할 만큼 했다는게 이 대표의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충북경제포럼 부대표이기도 한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표로 꼽히고 있다는게 포럼 관계자의 전언이다. 

 

충북경제포럼은 내년 1월에 이사회를 열고 차기 대표 선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재 부대표인 이장희 충북대 교수가 차기 대표직을 고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차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차 대표가 회사경영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차 대표는 ‘태희’와의 전화통화에서 “회사경영에 매진할 때이고, 내가 그 직을 맡을만한 인물이 못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포럼 안팎에에는 차대표가 그동안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리더십, 사회공헌으로 볼 때 적임자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 충북경제포럼 부대표 뿐만 아니라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도 맡고 있어 경제단체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충분하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포럼의 한 관계자는 “결국 이시종 지사가 강권하는 수순으로 가지 않겠느냐”면서 “그럴 경우에는 부담이 되더라도 대표직을 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당기간 공석이었던 사무국장에는 송재구 충북도자치연수원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원장은 1978년 영동읍에서 공직을 시작해 도 국제통상과장, 균형개발과장, 감사관 등을 지냈다. 송 원장은 ‘태희’에게 “내정됐다는 사실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