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한범덕 청주시장이 30일 ‘취임 3주년에 즈음하여 시민 여러분께 올리는 글’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에게 코로나19에서 지켜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 시장은 이날 “어제 기준으로 우리 시에서는 14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면서 “바꾸어 얘기하면 시민 여러분이 희생을 감내하며 지켜 준 방역수칙 덕분에 857,029명의 청주시민을 지킬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켜주셔서, 지켜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 시장은 또 “이 자리를 빌려 보건소와 재난대책본부는 물론이고, 방역 현장 곳곳에서 고생한 4천여 청주시 공직자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방재업무에 대해 강조했다. 한 시장은 “작년 초 우리는 물놀이 안전관리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올해로 12년째 물놀이 안전사고가 없는 도시가 됐다”면서 “구제역,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의 3대 가축전염병으로부터도 청정한 지역이 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문화와 관련된 성과도 빼놓지 않았다.

한 시장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고 1년간 우리는 그 기억과 기록을 되살리는 일에 매진했고, 그 성과가 전국에서 으뜸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청주공예비엔날레,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청주의 문화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사회SOC확충도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청주청원 통합의 상징인 청주역~옥산 간, 월오~가덕 간 연결도로가 개통됐으며, 흥덕구청사도 이제 강내면 시대를 열었다”면서 “청주시청사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설계공모를 마치고 2025년 준공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한 시장은 사람 중심 정책의 복지정책, 골목경제 회복지원, 청주페이 누적발행액 3600억원, 7개소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등을 열거했다.

한 시장은 “(7월 1일)오늘은 민선 7기 청주시정의 3년 차이자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지 꼭 일곱 해째 되는 날”이라면서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정말 ‘어울려 다시 함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남은 1년의 임기를 넘어 10년 후, 30년 후, 100년 후 청주의 미래를 청주시민과 함께 그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