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에 30년지기 기자가 4명이나 있다

송창희.김용수.한기현.서인석 국장 오늘 30주년 근속포상
   
뉴스 | 입력: 2020-01-2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20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중부매일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30년 근속포상을 받은 김용수.송창희국장, 한인섭 사장, 한기현 논설위원, 서인석 사업국장(왼쪽부터) 

 

 

 

요즘처럼 한 회사에 10년 근무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에, 그것도 언론사에서 30년을 근무한 기자들이 있어 화제다.

 

중부매일(사장 한인섭)20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창간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모은 장면은 근속 30년 직원에 대한 포상이었다.

 

이날 30년 포상을 받은 기자들은 송창희 증평진천 주재국장, 김용수 사진부 국장, 한기현 논설위원, 서인석 사업국장 겸 괴산음성 주재기자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1990120일 중부매일이 창간하기 직전부터 그 해까지 입사한 창간멤버로 그동안 지역언론의 산증인 역할을 했다.

 

당시 사진기자로 입사한 김용수 국장은 지금도 현장에서 뛰고 있으며, 한기현 국장은 최근 논설위원으로 보직을 바꿨다. 서인석 국장은 주재기자를 하면서 사업국장까지 맡아 ‘1인 다역을 하고 있다.

 

한기현 논설위원은 <소셜미디어 태희>에게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면서 담담하다고 말했다.

 

특히 송창희 국장은 중부매일 최초의 여성 편집부장과 편집부국장, 최초의 보은주재기자 등 '최초'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서인석 국장은 우리는 IMF를 겪은 기자 세대이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라면서 지금까지 기자로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분들과 선후배 기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중부매일 창간 30주년 축하메세지를 통해 중부매일에는 수많은 '최초'의 역사가 있다면서 충북 최초 대조편집 시스템 도입, 충청권 첫 모바일 뉴스 제공과 베를리너판형 채택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역 언론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축하했다